坂口安吾 · 日本文化私観 · 1942
一 「日本的」ということ
僕は日本の古代文化に就て殆んど知識を持っていない。ブルーノ・タウトが絶讃する桂離宮も見たことがなく、玉泉も大雅堂も竹田も鉄斎も知らないのである。況んや、秦蔵六だの竹源斎師など名前すら聞いたことがなく、第一、めったに旅行することがないので、祖国のあの町この村も、風俗も、山河も知らないのだ。タウトによれば日本に於ける最も俗悪な都市だという新潟市に僕は生れ、彼の蔑み嫌うところの上野から銀座への街、ネオン・サインを僕は愛す。茶の湯の方式など全然知らない代りには、猥りに酔い痴れることをのみ知り、孤独の家居にいて、床の間などというものに一顧を与えたこともない。
けれども、そのような僕の生活が、祖国の光輝ある古代文化の伝統を見失ったという理由で、貧困なものだとは考えていない(然し、ほかの理由で、貧困だという内省には悩まされているのだが——)。
タウトはある日、竹田の愛好家というさる日本の富豪の招待を受けた。客は十名余りであった。主人は女中の手をかりず、自分で倉庫と座敷の間を往復し、一幅ずつの掛物を持参して床の間へ吊し一同に披露して、又、別の掛物をとりに行く、名画が一同を楽しませることを自分の喜びとしているのである。終って、座を変え、茶の湯と、礼儀正しい食膳を供したという。こういう生活が「古代文化の伝統を見失わない」ために、内面的に豊富な生活だと言うに至っては内面なるものの目安が余り安直で滅茶苦茶な話だけれども、然し、無論、文化の伝統を見失った僕の方が(そのために)豊富である筈もない。
魯迅 · 阿Q正傳 · 1921
第二章 優勝記略
阿Q不獨是姓名籍貫有些渺茫,連他先前的『行狀』也渺茫。因爲未莊的人們之於阿Q,只要他幫忙,只拿他玩笑,從來沒有留心他的『行狀』的。而阿Q自己也不說,獨有和別人口角的時候,間或瞪著眼睛道:
『我們先前——比你闊的多啦!你算是什麽東西!』
阿Q沒有家,住在未莊的土穀祠裡;也沒有固定的職業,只給人家做短工,割麥便割麥,舂米便舂米,撐船便撐船。工作略長久時,他也或住在臨時主人的家裡,但一完就走了。所以,人們忙碌的時候,也還記起阿Q來,然而記起的是做工,並不是『行狀』;一閒空,連阿Q都早忘卻,更不必說『行狀』了。只是有一回,有一個老頭子頌揚說:『阿Q眞能做!』這時阿Q赤著膊,懶洋洋的瘦伶仃的正在他面前,別人也摸不著這話是眞心還是譏笑,然而阿Q很喜歡。
阿Q又很自尊,所有未莊的居民,全不在他眼睛裡,甚而至於對於兩位『文童』也有以爲不值一笑的神情。夫文童者,將來恐怕要變秀才者也;趙太爺、錢太爺大受居民的尊敬,除有錢之外,就因爲都是文童的爹爹,而阿Q在情神上獨不表格外的崇奉,他想:我的兒子會闊得多啦!加以進了幾回城,阿Q自然更自負,然而他又很鄙薄城裡人,譬如用三尺長三寸寬的木板做成的凳子,未莊叫『長凳』,他也叫『長凳』,城裡人卻叫『條凳』,他想:這是錯的,可笑!油煎大頭魚,未莊都加上半寸長的蔥葉,城裡卻加上切細的蔥絲,他想:這也是錯的,可笑!然而未莊人眞是不見世面的可笑的鄉下人呵,他們沒有見過城裡的煎魚!
魯迅 · 阿Q正傳 · 1921
第二章 優勝記略
阿Q不獨是姓名籍貫有些渺茫,連他先前的『行狀』也渺茫。因爲未莊的人們之於阿Q,只要他幫忙,只拿他玩笑,從來沒有留心他的『行狀』的。而阿Q自己也不說,獨有和別人口角的時候,間或瞪着眼睛道:
『我們先前——比你闊的多啦!你算是什麽東西!』
阿Q沒有家,住在未莊的土穀祠裏;也沒有固定的職業,只給人家做短工,割麥便割麥,舂米便舂米,撐船便撐船。工作略長久時,他也或住在臨時主人的家裏,但一完就走了。所以,人們忙碌的時候,也還記起阿Q來,然而記起的是做工,並不是『行狀』;一閒空,連阿Q都早忘卻,更不必說『行狀』了。只是有一回,有一個老頭子頌揚說:『阿Q眞能做!』這時阿Q赤着膊,懶洋洋的瘦伶仃的正在他面前,別人也摸不着這話是眞心還是譏笑,然而阿Q很喜歡。
阿Q又很自尊,所有未莊的居民,全不在他眼睛裏,甚而至於對於兩位『文童』也有以爲不值一笑的神情。夫文童者,將來恐怕要變秀才者也;趙太爺、錢太爺大受居民的尊敬,除有錢之外,就因爲都是文童的爹爹,而阿Q在情神上獨不表格外的崇奉,他想:我的兒子會闊得多啦!加以進了幾回城,阿Q自然更自負,然而他又很鄙薄城裏人,譬如用三尺長三寸寬的木板做成的凳子,未莊叫『長凳』,他也叫『長凳』,城裏人卻叫『條凳』,他想:這是錯的,可笑!油煎大頭魚,未莊都加上半寸長的蔥葉,城裏卻加上切細的蔥絲,他想:這也是錯的,可笑!然而未莊人眞是不見世面的可笑的鄉下人呵,他們沒有見過城裏的煎魚!
鲁迅 · 阿Q正传 · 1921
第二章 优胜记略
阿Q不独是姓名籍贯有些渺茫,连他先前的『行状』也渺茫。因为未庄的人们之于阿Q,只要他帮忙,只拿他玩笑,从来没有留心他的『行状』的。而阿Q自己也不说,独有和别人口角的时候,间或瞪着眼睛道:
『我们先前——比你阔的多啦!你算是什么东西!』
阿Q没有家,住在未庄的土谷祠里;也没有固定的职业,只给人家做短工,割麦便割麦,舂米便舂米,撑船便撑船。工作略长久时,他也或住在临时主人的家里,但一完就走了。所以,人们忙碌的时候,也还记起阿Q来,然而记起的是做工,并不是『行状』;一闲空,连阿Q都早忘却,更不必说『行状』了。只是有一回,有一个老头子颂扬说:『阿Q真能做!』这时阿Q赤着膊,懒洋洋的瘦伶仃的正在他面前,别人也摸不着这话是真心还是讥笑,然而阿Q很喜欢。
阿Q又很自尊,所有未庄的居民,全不在他眼睛里,甚而至于对于两位『文童』也有以为不值一笑的神情。夫文童者,将来恐怕要变秀才者也;赵太爷、钱太爷大受居民的尊敬,除有钱之外,就因为都是文童的爹爹,而阿Q在情神上独不表格外的崇奉,他想:我的儿子会阔得多啦!加以进了几回城,阿Q自然更自负,然而他又很鄙薄城里人,譬如用三尺长三寸宽的木板做成的凳子,未庄叫『长凳』,他也叫『长凳』,城里人却叫『条凳』,他想:这是错的,可笑!油煎大头鱼,未庄都加上半寸长的葱叶,城里却加上切细的葱丝,他想:这也是错的,可笑!然而未庄人真是不见世面的可笑的乡下人呵,他们没有见过城里的煎鱼!
민태원 · 청춘예찬 · 1929
청춘예찬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汽罐)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이성(理性)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萬物)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
그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따뜻한 봄바람이다. 풀밭에 속잎 나고, 가지에 싹이 트고, 꽃 피고 새 우는 봄날의 천지는 얼마나 기쁘며, 얼마나 아름다우냐? 이것을 얼음 속에서 불러내는 것이 따뜻한 봄바람이다. 인생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 보내는 것은 청춘의 끓는 피다. 청춘의 피가 뜨거운지라, 인간의 동산에는 사랑의 풀이 돋고, 이상(理想)의 꽃이 피고, 희망(希望)의 놀고 뜨고, 열락(悅樂)의 새가 운다.
사랑의 풀이 없으면 인간은 사막이다. 오아시스도 없는 사막이다. 보이는 끝까지 찾아다녀도, 목숨이 있는 때까지 방황하여도, 보이는 것은 거친 모래뿐일 것이다. 이상의 꽃이 없으면, 쓸쓸한 인간에 남는 것은 영락(零落)과 부패(腐敗) 뿐이다. 낙원을 장식하는 천자만홍(千紫萬紅)이 어디 있으며,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온갖 과실이 어디 있으랴?
이상! 우리의 청춘이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이상! 이것이야말로 무한한 가치를 가진 것이다. 사람은 크고 작고 간에 이상이 있음으로써 용감하고 굳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Herman Melville · Moby-Dick · 1851
Chapter 1. Loomings.
Call me Ishmael. Some years ago—never mind how long precisely—having little or no money in my purse, and nothing particular to interest me on shore, I thought I would sail about a little and see the watery part of the world. It is a way I have of driving off the spleen and regulating the circulation. Whenever I find myself growing grim about the mouth; whenever it is a damp, drizzly November in my soul; whenever I find myself involuntarily pausing before coffin warehouses, and bringing up the rear of every funeral I meet; and especially whenever my hypos get such an upper hand of me, that it requires a strong moral principle to prevent me from deliberately stepping into the street, and methodically knocking people’s hats off—then, I account it high time to get to sea as soon as I can. This is my substitute for pistol and ball. With a philosophical flourish Cato throws himself upon his sword; I quietly take to the ship. There is nothing surprising in this. If they but knew it, almost all men in their degree, some time or other, cherish very nearly the same feelings towards the ocean with me.
There now is your insular city of the Manhattoes, belted round by wharves as Indian isles by coral reefs—commerce surrounds it with her surf. Right and left, the streets take you waterward. Its extreme downtown is the battery, where that noble mole is washed by waves, and cooled by breezes, which a few hours previous were out of sight of land. Look at the crowds of water-gazers there.